BMW·트럭 충돌 후 화재로 2명 사망·1명 심정지… 오늘(7일) 홍성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
2024-06-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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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차량 모두 전기차는 아냐
도로에서 승용차와 1t 트럭이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7일 오후 4시 4분께 충남 홍성군 광천읍 벽계리 21번 국도에서 차량 충돌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BMW 승용차와 마주 오던 1t 트럭이 충돌한 뒤 두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은 13분 만에 꺼졌지만, BMW가 모두 불에 타고, 트럭도 엔진룸과 운전석이 불에 탔다.
사고 후 화재로 트럭 운전자 1명과 BMW 동승자 1명이 불에 타 숨졌고, 30대로 추정되는 BMW 운전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차량은 모두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차량 운전석끼리 부딪쳤고, 사고 충격이 컸기에 사고 직후 탑승자들이 차량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로 불까지 발생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찰은 사망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인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정면충돌한 택시에서 불이 나 승객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오전 2시51분께 인천 부평구 부흥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난 택시 차량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니로 택시와 티볼리 차량이 정면충돌한 상태였다. 이후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A(50대·여) 씨가 숨졌다. 또 티볼리 운전자 B(57) 씨와 택시 기사 C(48) 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