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오은영 박사에 비보 전해져…슬픔 속에 빈소 지켜
2024-06-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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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 부친상, 고(故) 오준근 씨 별세
현충일인 오늘(6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오은영 박사에게 비보가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오은영 박사의 팬들은 슬퍼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박사가 부친상을 당했다.
오은영 박사 측에 따르면 오 박사의 부친 고(故) 오준근 씨는 6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다. 입관은 금요일인 오는 7일 오전 10시다. 발인은 토요일인 8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현재 현재 오은영 박사는 빈소에서 가족들이 슬픔에 잠긴 채 장례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은영 박사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아버지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오은영 박사는 2021년 3월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의사를 결정하게 된 계기를 묻는 말에 아버지의 암 투병을 고백했다.
당시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가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아프셨다. 초기 위암이었다. 그 당시 암 진단을 받으면 다 돌아가시는 거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수술 전날에 오빠와 나를 부르셨다. '내일 아버지가 수술받는데 너무 동요하지 마라. 위암이지만 초기 상태고 괜찮을 거다'라며 통장을 주셨다. 등록금이 모인 통장을 보여주시면서 '혹시나 무슨 일이 있어도 공부는 열심히 해라'라고 하셨다. 방에 들어왔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더라.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를 한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우리 아버지 건강을 회복 시켜주시면 열심히 공부해서 몸과 마음을 고쳐주는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아버지가 수술을 잘하시고 지금 90대다. 건강하시다"라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과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부고]
▲ 오준근(향년 94세) 씨 별세, 오은영 씨(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의원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오은영 아카데미 원장) 부친상 = 6일, 빈소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장지 용인 평온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