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6월 6일) 이색 챌린지가 등장했다… 이 손모양, 대체 무슨 뜻?
2024-06-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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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감사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강철부대' 마스터 등으로 활동한 특전사 장교 출신 최영재가 현충일(6월 6일)을 앞두고 이색 챌린지를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작한 '집에서 감사' 챌린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 챌린지는 특정 장소와 시간에 국한되지 않고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릴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일 최영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챌린지 하나를 시작했다. 그는 "오늘부터 365일 현충일이고, 우리 집이 현충원"이라며 '집에서 감사 챌린지 시작을 알렸다.
그는 "특정한 장소와 특정한 시기가 아닌 일상의 삶의 공간인 집에서 365일 국민 누구나 대한민국을 위한 값진 희생을 기리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시작을 하게 되었다"며 "가족과 함께 챌린지에 참여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을을 일깨우고 보훈이 행사가 아닌 일상의 문화라는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제복 입은 군인의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이 현충 시설을 넘어 국민의 일상 공간에서도 기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집에서 감사 챌린지'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챌린지는 우선 '감사와 존경'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본인에 이어 릴레이를 참여할 사람 3명을 지명한다.
2. 그다음 '#집에서감사챌린지' '#일상의보훈' '#365일현충일' 해시태그를 달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최영재는 해당 챌린지 다음 동참자로 다음 챌린지 동참자로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 금수미 칠곡군생활개선연합회 감사를 지목했다.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보훈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정립되길 바란다"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많은 분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에는 평화분수, 평화전망대,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등 문화로서 보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많은 분이 가족과 함께 칠곡군을 찾아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선진 보훈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충일을 앞둔 시점에서 시작된 이번 '집에서 감사' 챌린지는 일상 속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훈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제고와 더불어 지역 문화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보훈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