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 착수할 것”

2024-06-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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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등 언급하며...

대통령실이 잇따른 북한 도발에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NSC 상임위원회에서는 북한의 잇단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 뉴스1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NSC 상임위원회에서는 북한의 잇단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 뉴스1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일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와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잇따르는 도발에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GPS 교란 행위는 정상 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저열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의 의미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