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네 진짜” “역시 샤머니즘의 민족”… 반응 폭발한 민희진 '오늘의 운세'
2024-05-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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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주목받은 내용
“운세의 총운은 기사회생 입니다”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말아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30일 오후 급히 전해졌다. 이런 와중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게시물이 하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민 대표의 '오늘의 운세'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다.
이날 에펨코리아, 더쿠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름 돋는 민희진 오늘 운세' 등의 게시물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네티즌은 기존에 알려진 민 대표 생년월일을 네이버에 직접 입력해 '오늘의 운세'를 직접 확인했다.
'오늘의 운세'에 명시된 내용은 꽤나 놀라웠다. 마치 현재의 민 대표 상황을 요약해 설명해 주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았다. 이날의 민 대표 운세 총운은 '기사회생', 이 네 글자로 딱 요약됐다.
민 대표 오늘자(30일) 운세 총운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당 내용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댓글창에 "이렇게 운세가 또" "지금부터 네이버 오늘의 운세님만 믿고 간다" "샤머니즘 최고" "샤머니즘의 나라ㄷㄷ" "ㅋㅋ샤머니즘의 민족ㅋㅋ" "콩쥐 승!!" "와 용하네" "최고다 ㅋㅋㅋㅋㅋ" "진짜 웃기네ㅋㅋ" 등의 말들을 남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남겼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로써 하이브는 오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에 대한 해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민희진이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해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던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주주총회 개최가 임박해 민희진이 본안소송으로 권리구제를 받기 어려운 점, 이사로서 직무 수행 기회를 상실하게 되는 손해는 사후 금전 배상으로 회복되기 어려운 손해인 점 등을 고려하면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시킬 필요성도 소명된다"고 명시했다.
또 "의결권 행사금지 의무를 하이브가 위반하지 않도록 심리적으로 강제하기 위해 민희진이 해임될 경우 입게 될 손해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해 200억원의 의무 위반에 대한 배상금을 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