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는 피시방 살렸다는 귀인의 '짜계치 레시피'…직접 만들어봤습니다
2024-05-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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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짜계치 만드는 법”
PC방 짜계치 레시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짜계치 뜻은 짜파게티·계란·치즈의 줄임말로 만드는 법이 간단해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PC방 귀인이 알려진 짜계치 레시피 사연이 알려지면서 직접 도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인 짜계치 만드는 법은 짜장라면, 계란, 슬라이스 치즈, 물을 준비한다. 대파를 사용할 경우 얇게 썰어 준비해 둔다. 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짜파게티 면과 수프, 건더기를 한 번에 넣고 약 3분~4분간 끓인다.
면이 익는 동안 계란 후라이를 한다. 이때 반숙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분말 수프가 잘 풀어지도록 충분히 저어준다. 면이 익으면 완성된 짜계치를 그릇에 담고 슬라이스 치즈와 계란 후라이를 면 위에 올려준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준다. 이후 썰어놓은 대파나 파슬리를 뿌려주면 완성이다.
귀인이 알려준 짜계치 레시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일단 물은 300ml 정도만 넣고 짜파게티 면, 수프, 건더기 수프와 참치액젓 or 멸치액젓을 커피 숟갈로 반만 넣는다. 그 이유는 면에 간이 배야 제맛이기 때문이다. 이후 설탕 반 숟가락을 넣고 마지막으로 들기름 or 참기름을 커피 숟갈로 기준 한 숟가락 뿌려주는 것이 꿀팁이다.
이제 완성된 짜계치를 그릇에 담아 맛있게 즐기면 된다. 짜계치는 짜장라면의 짭짤한 맛과 계란의 부드러운 식감, 치즈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특히 치즈가 녹아내리면서 면과 함께 섞이는 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PC방에서 끓여주는 짜계치와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짜계치의 맛은 분명 차이가 있다. 그 이유는 남이 끓여주는 라면이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남이 끓여주는 음식이 맛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로 설명될 수 있다.
먼저,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노고와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이유다. 직접 요리하면 재료 준비, 조리, 설거지 등 많은 과정이 필요하지만 남이 끓여준 음식을 먹을 때는 그저 편안하게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한다. 누군가가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음식을 먹을 때 우리는 그 정성 자체를 맛으로 느끼게 된다. 다른 사람의 요리 스타일이나 맛의 차이도 중요한 요소다. 자신이 평소에 사용하는 재료나 조리법과는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맛볼 때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되어 신선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는 음식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더 맛있게 느껴지게 한다. 마지막으로, 음식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군가가 끓여주는 음식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시간은 그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따라 실제로 음식을 먹을 때 더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