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난 줄 알았는데…김민재, 심각한 위기 처했다
2024-05-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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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했던 '뮌헨' 데뷔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 21위 선정
김민재가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2023-24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생' 21명을 선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가장 낮은 순위인 21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김민재를 21위에 올려놓으며 "그는 뮌헨에 꼭 나쁜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가격 대비 형편없는 활약을 펼쳤다. 2022-23시즌 나폴리 우승의 핵심 역할을 소화한 그는 올 시즌, 뮌헨에서 일관성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해 초부터는 리그 7경기에만 선발 출전했다"라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두 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팀에 손실을 입혔다. 1차전에서는 전반 37분 섣부른 전진 수비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뒷공간을 내주며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37분에는 박스 안에서 호드리구에게 무리한 파울을 범하며 동점 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당시 투헬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의 김민재는 탐욕스러웠다. 첫 번째 실점뿐만 아니라 그가 내준 PK도 마찬가지다.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뮌헨에서는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후반기에는 손흥민 동료였던 다이어에 의해 벤치로 밀려났다.
한편,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 1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산드로 토날리였다. 토날리는 '불법 도박' 문제로 10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위는 파리 생제르맹의 랑달 콜로 무아니, 3위는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 4위는 웨스트햄의 칼빈 필립스, 5위는 맨유의 메이슨 마운트가 차지했다.
<골닷컴이 선정한 2023~2024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 TOP 21>
1. 산드로 토날리(뉴캐슬 유나이티드)
2.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
3.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4. 칼빈 필립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5. 메이슨 마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 오리올 로메우(바르셀로나)
7. 조던 헨더슨(아약스)
8. 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
9. 비토르 호키(바르셀로나)
10. 나비 케이타(베르더 브레멘)
11. 헤나투 산체스(AS로마)
12. 마누엘 우가르테(파리 생제르맹)
13. 레오나르도 보누치(우니온 베를린)
14.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
15. 펠릭스 은메차(도르트문트)
16. 폴라린 발로건(AS모나코)
17. 파비오 카르발류(라이프치히)
18. 안수 파티(브라이턴)
19. 브라이언 사라고사(바이에른 뮌헨)
20. 조반니 레이나(노팅엄 포레스트)
21. 김민재(바이에른 뮌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