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이의 한쪽 눈이 되어 줄 가족, 정말 없나요? [함께할개]

샤인이가 자신의 오른쪽 눈이 되어 줄 가족을 찾고 있다.

샤인이는 지난해 8월 시보호소 공고를 통해 군산개린이쉼터에 입소했다.

입소 당시 뒷다리를 딛지 못했지만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도 샤인이는 걷고 뛰는 데 아무 문제 없이 지내고 있다.

다만 샤인이는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 눈이 기능을 잃어 적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순하고 얌전한 샤인이는 다른 개들과 문제없이 잘 지내 쉼터 관계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성향이지만 가끔 기분이 좋으면 신나게 놀 줄도 아는 천진난만한 아이다.

샤인이는 자신의 오른쪽 눈이 되어 줄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샤인이는 자신이 못 보는 아름다운 것들을 보여주고 때로 눈을 가려주기도 하는 삶의 동반자를 찾고 있다.

3살로 추정되는 샤인이는 수컷이며 몸무게는 6kg이다. 심장사상충 치료와 눈 적출 수술을 마치고 완전히 회복해 건강한 상태다.

문의는 군산개린이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