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루게임즈에서 나온 신작...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2024-05-24 15:10
add remove print link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뷰큥 루루핑'
AI 기술로 1개월 만에 개발
렐루게임즈에서 신작 게임을 출시했다. 그런데 이 게임, 여러모로 범상치 않다.
㈜크래프톤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지난 23일 AI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뷰큥 루루핑(이하 마법소녀 루루핑)'을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얼리 엑세스로 출시했다.
'마법소녀 루루핑'은 출산율 저하로 인해 마법소녀가 부족해진 가상의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음성 역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 김 부장은 렐루보험사 영업부에 다니는 평범한 중년 남성이지만 사실은 넘치는 마력의 소유자다. 김 부장은 어느 날 길에서 정부 산하 마법청의 에이전트 '별냥'을 만나 마법소녀로 발탁되고, 악당들과 마법으로 전투를 펼쳐 평화를 가져와야 한다.
'마법소녀 루루핑'은 이용자가 마이크 입력 장치에 육성으로 마법 주문을 외쳐 상대방과 전투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렐루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AI 음성 인식 기술이 목소리의 크기, 발음, 감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결괏값을 주문의 대미지로 계산한다. 더 많은 대미지를 입혀 상대방의 정신력을 먼저 고갈시키는 쪽이 승리한다.
'마법소녀 루루핑'은 스토리를 다라 진행하는 싱글 플레이 모드와 다른 이용자와 1:1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멀티 플레이 모드는 두 이용자가 현실에서 만나 컴퓨터 한 대로 함께 즐기거나 온라인 초대 방식으로 만나 플레이할 수 있다.
렐루게임즈는 얼리 엑세스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신규 에피소드 추가, 지원 언어 추가, 편의 기능 강화 등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정식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마법소녀 루루핑'은 3명으로 구성된 개발진이 AI 기술의 효율성과 개발자가 가진 창의력의 조화로 내부 데모 버전까지 1개월 만에 초단기로 개발한 게임이다. 게임 내의 모든 그래픽 요소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1명의 개발자가 제작을 전담했다.
'마법소녀 루루핑'은 스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가 공식 지원된다. 가격은 8000원이며 24일 기준 40% 세일로 4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스팀 페이지와 렐루게임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