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꽈리고추 통닭 맛집 위치는?
2024-05-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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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시장의 명물!
24일 오후 방송되는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메뉴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간식장인', '노포의 손맛' 코너가 안방을 찾는다.
첫 번째 이야기. 오늘의 주인공은 캠핑 7년 차인 A 씨 부부다. 평일 낮에는 아이들을 등하교시키고, 밤에는 출근하는 아내가 주말에라도 편히 쉬게 하고자 남편이 딸들을 데리고 집을 나선 것이 캠핑의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텐트로 시작해 미니 카라반을 구매했으며, 이 카라반은 침상 변환식 테이블, TV, 무시동 히터, 180도 어닝, 외부 확장 수납함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해져 5인승으로 개조한 대형 밴 캠핑카를 구매했고, 지금은 두 대를 연결해 다니고 있다.
차박 캠핑의 매력에 푹 빠진 세 자매와 함께 오늘의 목적지는 경기도 용인의 캠프닉 성지다. 이곳은 알파카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과 매점에서 삼겹살, 목살 등을 시중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상추, 마늘, 고추, 김치, 파채, 무쌈 등이 무료로 제공돼 인기가 많다. 아들네 캠핑카를 구경하기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총출동한 이 모습,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딸부잣집의 차박 여행기를 따라가 본다.
두 번째 이야기. 청량리의 한 전통 시장에는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통닭 가게가 있다. 이곳의 장인 B 씨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꽈리고추 통닭을 운영하고 있다. B 씨는 30년간 어머니를 도와 통닭을 튀겼으며, 매일 100마리 넘는 닭을 직접 손질하고 숙성시킨 후 비법 양념 옷을 입혀 가마솥에 튀긴다.
온도가 다른 기름에서 단계별로 튀겨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을 유지한다. 무엇보다 이 통닭에는 닭 외에도 꽈리고추, 고구마, 떡이 함께 튀겨 나온다. 처음에는 통닭 한 마리만 주기 아쉬워 고구마를 추가했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떡, 꽈리고추, 닭똥집까지 추가하게 되었다.
한결같은 맛과 인심 덕분에 웨이팅 30분은 기본인 통닭 명물 가게로 등극했다. 고소한 통닭에 얽힌 이야기와 비법을 <우리동네 간식장인>에서 함께 찾아본다.
세 번째 이야기. 사시사철 관광객이 많은 제주도에는 보고 먹고 즐길 거리가 다양하지만,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하는 일석이조 정원이 있다. 바로 C 씨가 운영하는 고등어 쌈밥집 앞에 펼쳐진 장미정원이다. 이 쌈밥집은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진짜 보물은 쌈밥집 앞의 장미정원이다.
외진 곳에 위치한 쌈밥집에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꾸민 이 정원은 인생 사진 명소로 유명해졌다. 5월 장미가 만개할 때면 정원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사계절 내내 꽃향기 가득한 정원을 만들기 위해 장미, 수국, 핑크뮬리 등 계절마다 각기 다른 꽃을 심고 있다.
꽃을 좋아하는 C 씨 아내 D 씨도 정원을 보며 눈이 즐겁다고 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나들이 명소를 <대한민국 보물정원>에서 소개한다.
네 번째 이야기. 산과 들, 바다를 모두 갖춘 전라도는 다채로운 맛을 자랑한다. 다양한 재료와 화려한 메뉴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남도만의 맛을 낸다. 오늘 소개할 노포는 18년 전 치킨집으로 시작해 지금은 백반집이 된 곳이다.
마을 손님들이 자주 찾아오도록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로 매일 다른 구성을 준비하게 된 것이 백반집으로 변신한 이유다. 덕분에 매일 찾는 단골손님들도 음식에 물리지 않는다.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남도 음식의 혼을 담은 맛과 풍성함이다.
매일 아침 목포에서 막 올라온 신선한 홍어와 해산물로 반찬을 만든다. 신선도 100%의 지역 농수산물로 만드는 반찬은 무려 23~25가지다. 생고기부터 전복, 홍어삼합, 양념게장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남도 밥상의 진수를 보여준다. 가격은 3인 기준 1인당 12000원으로 가성비와 맛을 모두 갖춘 백반 한 상을 <노포의 손맛>에서 만나 보자.
화제의 현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방송정보>
'신박한 네바퀴 여행'
- 용인 캠핑야미
- 남토하우스
'간식장인'
- 남원통닭
'대한민국 보물정원'
- 중문고등어쌈밥
'노포의 손맛'
- 섭섭이네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