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초파리와 전쟁을 시작했다면 꼭 한 번 읽어 보세요
2024-05-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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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 집에 들어오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게 좋아
여름이 다가오며 모기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불청객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바로 초파리다. 잠깐 방심하는 사이 주방을 정복하는 초파리. 가만두기엔 찝찝하고 일일이 신경 쓰기엔 귀찮다. 초파리는 현관문이나 창문뿐만 아니라 하수구나 배수구 등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부터 중요하다. 초파리 퇴치법을 알아보자.
초파리 들어오는 경로 원천 차단
초파리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번식지 자체를 없애는 것이다. 초파리는 싱크대 배수구와 방충망, 마트에서 구입한 식품 등 여러 방법으로 집에 들어온다.
이때 싱크대 배수구나 화장실 하수구는 사용하지 않을 경우 뚜껑을 덮어두는 게 좋다. 또 주기적으로 뜨거운 물이나 과탄산소다 등을 배수구 등에 부으면 초파리 유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일반적인 방충망은 초파리가 드나들 수 있기 때문에 격자가 작은 미세 방충망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창문의 빗물 구멍 또한 다이소에서 전용 스티커를 구입해 막아주면 좋다.
과일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제때 버리기
초파리가 알을 낳고 먹이를 구하려면 당분과 수분이 필요하다. 초파리는 당과 산을 좋아한다. 당분과 유기산 등으로 구성된 과일 껍질이나 음식물 등은 초파리가 번식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이다.
게다가 초파리는 후각이 발달해 1km 이상 거리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초파리가 아예 접근하지 못하도록 음식물을 제때 치우고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담아둬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도 많이 쌓이기 전 버리는 게 좋다.
초파리 덫 직접 만드는 방법
여러 가지를 시도했는데도 시원치 않다면 직접 덫을 만들 수도 있다. 미국 매체 프리벤션에 따르면 오래된 맥주나 와인, 과일주스, 사과식초 등은 초파리 성충을 유인하는 효과가 있다.
이 액체를 그릇에 조금 담은 뒤 작은 구멍을 뚫은 랩을 씌워두면 초파리 전용 덫이 쉽게 완성된다. 초파리가 냄새를 맡고 랩 안으로 일단 들어가면 탈출하기 어려워지고 그대로 안에 갇혀 죽는 원리다.
혹은 설탕과 식초, 주방세제를 같은 비율로 섞어 빈 그릇에 담아 덫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사용하면 더 좋다. 인공감미료는 초파리에게 치명적인 독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싱크대 주변 청소
음식물이 쌓이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싱크대를 청소해 청결하게 유지하자. 배수구 클리너를 사용해 배수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