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은, BTS 지민 열애설 후 악플러 저격하며 남긴 말
2024-05-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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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급으로 나누는 거 아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열애설에 휩싸인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이 악플러를 저격했다.
송다은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메시지에는 "팬들이 언니 욕하는 이유 알려드릴게요. 저 또한 팬이고요. 본론만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언니 새벽에 라방하셨던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나요. 급 차이가 얼마나 나는데 주작 불가능한 확실한 투샷"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송다은은 "꾸준히 내가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논리적인 '척' 메일을 많이 보냈구나! 고생이 많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이러한 네 열정을 네 미래에 쓰는 건 어때? 그 에너지를 나한테 쓴다는 게 너무 아깝지 않아?"라며 "한가지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람을 급으로 나누는 거 아니야. 인간은 그 자체로 존엄한 거고, 그런 상대방을 이해하며 사는 게 사회고 인간관계라 생각해. 그런 건 부모님과 선생님께서 너 어렸을 때 잘 가르쳐 주셨을 텐데..너 그리고 너와 비슷한 다른 분들 보며 참 아쉽단 생각이 많이 들어. 역지사지가 되어봐"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너와 내가 네가 그렇게 계속 강조하며 말하는 '급'이 같다고 생각해? 그래서 이런 메일을 계속 보내는 거야?' 이런 말 너한테 하면 기분 나쁘지 않겠니? 그리고 이런 메일은 내가 읽는 게 아니라 변호사님이 읽는단다. 며칠 뒤 경찰 조사받으라고 우편 받기 싫으면 사과해 알았지? 내가 너한테 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송다은은 "그래. 이런 달달한 거 먹으면서 힘내"라는 글을 새로 게재했다.
앞서 지난 16일 송다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민을 떠올리게 하는 의미심장한 영상과 사진들을 게재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게시물에는 '다은' '지민'이라고 적혀 있는 커플 이어폰 케이스 사진, 방탄소년단 굿즈 티셔츠를 입고 있는 송다은 모습, 지민과 흡사한 남성의 영상 등이 담겼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해부터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당시에도 송다은이 올린 게시물 속 인테리어 가구, 의상 등이 지민과 똑같다는 팬들의 의혹이 이어졌다.
이에 송다은은 "제 3자의 일은 제발 저 말고 다른 분께 여쭤보고 저 정신 말짱하다"며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네가 고소당할 일을 얼마나 하고 있는 지에 대해 겁주지 말아달라"면서 열애설을 부인했다.
송다은은 2018년 '하트시그널2'로 얼굴을 알린 뒤 드라마 '은주의 방', '한 번 다녀왔습니다', '외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민은 현재 군 복무 중이며 내년 6월 전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