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생방송 오늘저녁'…산더미 해장국 맛집 위치는?
2024-05-22 17:45
add remove print link
하루에 600그릇 팔린다는 그 해장국!
22일 오후 방송되는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메뉴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점심N' 코너가 안방을 찾는다.
먼저 '커피 한잔할래요?'에서는 매일 약재를 달이는 한옥의 비밀을 공개한다. 특별한 카페가 있다는 소식에 찾아간 곳은 강원도 강릉시! 대한민국 커피의 고장이라 일컫는 강릉이지만 오늘의 목적지는 시내와는 조금 거리가 있단다. 샤스타데이지가 활짝 피었다는 잔디밭을 찾아가다 보면 은은한 꽃향기 사이로 퍼지는 한약재 향이 있었으니, 바로 신창우, 홍미림 부부의 카페란다. 중국에서 중의학을 전공하고 10년 넘게 일을 했었다는 창우 씨. 우연히 떠난 유럽 여행에서 지금의 아내와 인연이 닿았단다. 그러다 창우 씨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한의학과 접목한 지금의 카페를 열게 되었다고.
약재 본연의 맛으로 승부하는 한방차는 다른 첨가물을 더하지 않고 오로지 매일 아침 2시간씩 끓여내는 한약재에서 나오는 은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특별히 시원한 냉차로도 즐길 수 있다는데. 체질에 따라 5가지 차를 골라 마실 수 있어 더 인기란다. 더욱 다양한 사람들이 건강한 음식을 먹었으면 한 아이디어로 직접 누룩을 불려 만든 정과를 갈아 넣은 정과 라테는 환절기 건강과 맛까지도 한 번에 잡은 시그니처란다. 거기에 직접 만든 잼스러운 대추고를 찍어 먹는 절편 구이까지 더해지면 남녀노소가 반할 수밖에 없는 건강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는 부부의 카페. 직접 만들고 가꾼 고즈넉한 한옥에서 맛과 건강을 꽉꽉 눌러 담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이어 '점심N' 코너에서는 MZ 사원의 점메추! 산더미 해장국이 안방을 찾는다. 수트를 빼입고 점심길 런웨이에 나선 사람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아닌 정영한 아나운서. 평소 호시탐탐 <퇴근후N> MC 자리를 노리던 영한 아나운서가 굴러서 들어온 돌(?)이 되기 위해 직접 점심길 런웨이에 나섰단다. 춤추는 아나운서로 이름난 영한 아나운서! 본인의 이름을 건 <정영한의 플레이볼>부터 <두 시의 데이트> 같은 라디오는 물론이고 생방송 오늘 저녁 MC로도 활약하고 있는 만큼 주목할 만한 루키가 확실한데~ 아나운서국 대표 MZ 사원이 추천하는 점심 메뉴는 바로 산더미 해장국!
조선시대부터 한우로 유명했던 지역인 만큼, 매운 고추기름을 넣어 얼큰하게 먹는 선지해장국은 양평의 시그니처인데. 그중에서도 유독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종일 붐비는 대박 가게가 있었으니. 하루 판매하는 해장국 양만 해도 600그릇! 한 달에 들여오는 한우 뼈만 해도 최소 800kg이라는데. 특히 양평 오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인산인해! 없어서 못 판다는 해장국의 인기 비결은 바로 산더미 같은 양에 있단다. 뚝배기 위로 가득 쌓아 올린 선지와 양, 내장의 푸짐한 비주얼이 손님들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라고. 이뿐만 아니라, 육수 또한 특별하다는 데. 하루 12시간씩 삶아내는 한우 사골에 된장 육수를 섞어주는 것이 바로 그 비법!
19년 전 어머니와 함께하던 식당을 현재는 세 아들과 운영하고 있다는 박치영 사장님. 든든한 세 아들이 주방을 맡아 진두지휘하고 있지만 아직 된장 육수의 레시피만은 아들들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극비란다. 또한 직접 짜서 쓰는 고추기름과 매장에서 만드는 고추절임, 들깨를 내 마음대로 섞어 만드는 나만의 양념장에 선지와 내장을 푹 찍어 먹으면 이 맛을 잊지 못해 양평을 다시 찾을 정도라고. 본고장에서 맛보는 산더미 해장국으로 완벽한 한 끼를 즐겨 보자!
'이 맛에 산다'에서는 목포 달리도에 버스 기사 숙자 씨가 산다 1부가 방송된다.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전남 목포에서도 5.6km 떨어져 있는 작은 섬, 달리도. 모양이 반달처럼 생겨 달동 혹은 달도라 불리다 달리도가 되었단다. 목포에서 뱃길로는 30분만 가면 되는 데다 해안선이 12km밖에 안 되는 작은 섬이라 차가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주민 대부분이 노령이라 항상 이동하는 데에 문제가 있었다는데. 이를 위해 2년 전부터 운행을 시작한 마을버스! 배 시간에 맞춰 하루 4번 운행되는 버스는 11인승의 작은 봉고차라는데. 작긴 해도 운행 노선표와 요금통까지 있을 건 다 있단다.
이 마을버스를 운전하는 김숙자(66) 씨. 한 달에 15일,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마을버스를 운전하여 섬을 돈다는 데. 버스요금은 성인 기준 1,500원. 하지만 섬 주민 대부분이 65세가 넘어 공짜로 운행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단다. 이런 마을버스의 최고 고객은 숙자 씨의 남편인 김현남(71) 씨. 동네를 순찰하는 척 버스를 타고 다닌단다. 옛날부터 집안일보다 바깥일을 좋아했던 숙자 씨는 김치 사업부터 식당까지 다양한 일을 벌였고, 버스를 운행하는 도중에도 2시간 틈이 나면 남의 밭에라도 들어가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데.
반대로 남편 현남 씨는 평화로운 삶을 꿈꾸며 섬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일은 뒷전이고 섬을 돌아다니며 아는 형님들과 노는 것이 주된 일정이라고. 버스 운전하랴, 밭일을 하랴 바쁜 아내. 몸이 10개라도 모자라 남편에게 고추밭에 물주는 일을 맡겼지만 현남 씨는 형님들과 노래를 부르며 놀기에 바쁜데! 과연 두 사람은 하루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이 맛에 산다에서 달리도 부부의 일상을 만나보자.
'오늘 저녁 주치의' 코너에서는 아파도 쉴 수 없는 슈퍼우먼 두리 씨 1부가 전파를 탄다. 경상북도 영주에 가면 아파도 쉴 수 없는 슈퍼우먼이 산다는데! 김두리(69)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한식(76) 씨와 함께 수박과 고추 농사를 짓고 산다는 두리 씨. 46년 전 중매로 처음 만난 두 사람. 결혼 이후 울산 조선소에서 일을 하다 팔을 다친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지어 왔다는데. 2,900㎡(약 900평)의 땅에 먹고 살기 위해 안 해본 농사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농작물을 심어왔단다.
농사일하다 보면 쭈그려 앉아서 일을 해야 할 때가 많은데, 점점 통증이 점점 악화하더니 잠깐이라도 마사지를 해주지 않으면 일어날 수가 없고 이제는 걷는 것마저 불편해졌다고 한다. 지팡이나 도구를 사용하진 않지만 걷다가도 쉬어주지 않으면 오래 걸을 수도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밤에 잠을 잘 때마저 저릿하고 욱신거리는 통증 때문에 자다 깨기 일쑤란다. 거기다 고혈압에 당뇨, 심장까지 먹는 약만 7개가 넘지만, 습관처럼 안 아프다고 말하며 밭으로 출근하는 두리 씨! 올해도 농사일을 줄일 계획이 없단다.
고추와 수박을 심기 전, 땅콩과 생강을 먼저 심을 예정이라는데, 아내의 통증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잔소리를 건네며 딱 붙어서 일하는 남편, 한식 씨. 두리 씨가 아니면 일할 사람이 없고, 먹고 살아야 하니 농사일을 줄일 수도 없지만 속마음 한편에는 항상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이런 부부의 사연에 <오늘저녁 주치의>가 나섰다! 'ㅇ'자 다리 변형도 점점 심해지고 있고, 다리 통증 역시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주치의의 판단! 하지만 밀린 농사일에, 한 번도 남편과 떨어져 본 적 없어 수술 받기 망설여진다는데. 과연 무사히 수술받고 무릎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지 '오늘 저녁 주치의'에서 만나보자!
화제의 현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방송정보>
'커피 한잔할래요?'
- 우가
'점심N'
- 어무이맛양평해장국
'이 맛에 산다'
- 숙자네 식당
'오늘저녁 주치의'
- 서울세계로병원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