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혹사당하는 안타까운 이유가 밝혀졌다… 이것 때문이다
2024-05-2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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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해도 너무하네… 진심으로 걱정돼”
토트넘 손흥민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쉴 새 없는 일정으로 체력의 부담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손흥민은 시즌이 끝난 뒤에도 쉴 틈 없이 다가오는 일정에 몰두하고 있다. 리그 최종전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뛴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고 곧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했다.
토트넘이 오는 22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뉴캐슬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이 경기는 토트넘과 뉴캐슬 두 구단의 수익 창출을 위한 친선경기로 선수들에게는 살인 일정이나 다름없다.
프리시즌 친선경기는 새로운 전술이나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둔다. 하지만 이번 친선경기는 오직 수익 창출 목적으로 열리는 경기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물론, 매디슨,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 매디슨, 존슨, 미키 판 더 펜 등 토트넘 주전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토트넘과 한국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경기를 치렀다.
시즌 개막 이후 소화한 경기는 총 50경기에 이른다. 영국과 한국,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개최된 카타르, 그리고 중국과 태국 등을 오가며 뛴 것이다. PL에서 뛴 시간만 2948분, 국가대표 1275, EFL 컵 19분 등이다. 시간으로 총 4242분을 뛸 셈이다.
아무리 체력 관리를 잘해도 30대 초반인 손흥민에게는 피로도가 상당히 쌓였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영국 가디언을 비롯해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피로 상태를 우려하며, 그의 일정이 너무나도 바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이번 시즌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에 크게 기여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 통산 3번째 10골 10도움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으로도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6월 A매치에 나서는 선수들의 명단은 27일 발표되지만, 손흥민이 명단에서 빠질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 이후에는 6일 싱가포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중국과의 6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의 건강과 경기력을 생각할 때 선수 보호를 위한 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팬들은 손흥민이 안정적인 휴식을 취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