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이 콘서트 도중 '뺑소니 사건' 언급…의미심장한 말 남겼다
2024-05-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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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진실은 밝혀질 것”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콘서트 도중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김호중이 음주 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등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 되면서 18일 콘서트 개최 여부와 관심이 쏠렸지만,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김호중은 사고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에도 이번 콘서트를 강행해 대중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다.
여론을 의식한 듯 김호중은 콘서트 도중 팬들을 향해 "모든 진실을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날 김호중 콘서트가 열린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주변은 여전히 그를 지지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연장 주차장은 전국에서 몰려든 팬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로 가득 차 있을 정도였다. 김호중 콘서트 가격은 VIP석 23만 원, R석 21만 원 등 최소 20만 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팬들로 가득 차 있었다.
김호중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 창원' 공연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