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식당서 전수받은 '무생채 만드는 법' 황금 레시피 전격 공개

2024-05-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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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말고 만들어 먹어야 제맛”

여름철 식탁을 산뜻하게 해줄 간단하면서도 상큼한 요리, 무생채 만드는 법 레시피를 소개한다.

무생채 참고 사진. / Stock for you-shutterstock.com
무생채 참고 사진. / Stock for you-shutterstock.com

무생채는 한국의 전통적인 반찬으로 그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무생채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약 300g의 무를 준비한다. 무는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은 후 가늘게 채를 썬다. 무를 얇게 채 썰면 양념이 잘 배어 더욱 맛있는 무생채를 즐길 수 있다.

양념을 만들기 위해서는 설탕 1/2 큰술, 식초 2큰술, 고춧가루 1/2 큰술, 다진 마늘 1/2 큰술, 참기름 1/2 큰술, 깨소금 약간, 소금 1/2 큰술(무를 절일 때 사용)이 필요하다.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나 파를 추가하여 맛을 더할 수 있다.

무를 채 썰어 준비한 뒤, 채 썬 무에 소금을 약간 뿌려 10분 정도 절인 후 물기를 꼭 짜낸다. 이 과정은 무생채의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음은 준비한 양념 재료들을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이제 절인 무에 만든 양념장을 골고루 섞어준다. 양념이 고루 배게 손으로 조물조물 섞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무생채 위에 깨소금을 뿌리고, 풍미를 위해 청양고추나 파를 잘게 썰어 올린다.

이렇게 해서 간단하면서도 아삭한 여름 별미, 무생채가 완성된다. 무는 소화를 돕는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고기류와 같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한 후 무생채를 함께 먹으면 소화가 더 잘 될 수 있다.

또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관리에 효과적인 반찬이 될 수 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하고, 장 건강을 증진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무는 체내 독소 제거와 부기를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올여름,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아삭한 무생채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자.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