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파업 여파 →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불똥… 고윤정 편성 밀렸다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편성이 불투명해졌다.

tvN 측은 16일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편성 시기는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신현빈 등이 출연해 인기를 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이번에는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고윤정을 비롯해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정준원 등이 출연을 확정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당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눈물의 여왕'의 후속으로 5월에 방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여파로 편성이 불가피하게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올해 내 보기 어려울 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방영 중인 주말극 '졸업' 후속으로는 '감사합니다'가 방송된다. 비리가 만연한 JU 건설회사 감사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냉철한 감사팀장과 정 많은 감사 팀원들의 팀워크를 담은 오피스 수사 활극이다. 신하균, 이정하, 진구, 조아람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