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열차에 남성 참변...오늘(15일) 무궁화호 사망 사고 발생
2024-05-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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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5일 MBN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9분께 순천시 조곡동 순천역 인근 경전선 철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달리던 순천행 무궁화호에 치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 열차는 오전 5시 52분발 광주송정역에서 출발, 화순-보성-득량-벌교-순천행 무궁화호 열차로 편도 4회 운행되는 완행 열차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에서 A씨의 것으로 보이는 소지품 등을 확인했다.
경찰과 철도공사 측은 주변 CCTV 화면 등을 조회해 A씨가 철로에 진입하게 된 과정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지난 10일에도 무궁화호 열차와 트럭이 충돌하는 사망 사고가 났다.
이날 오후 3시 34분께 상주시 사벌국면 원흥리 철도 건널목에서 김천 방향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와 트럭이 충돌했다.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무궁화호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다치지 않았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