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준 의사 평균 연봉이 3억을 돌파했다, 가장 많이 버는 진료과는? (+액수)
2024-05-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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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인력 임금 추이' 자료 공개
2022년 기준 의사들의 평균 연봉이 3억원을 돌파했다.
14일 정부의 '의사 인력 임금 추이'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병의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인력 9만 2570명의 평균 연봉은 3억100만원이다.
해당 자료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정부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최신 자료다. 동네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전체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소득을 분석했다. 단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의 소득은 제외했다.
해당 자료에서 의사들의 평균 연봉은 2016년 2억 800만원에서 2022년 3억 100만원으로 6년 새 44.7%(연평균 6.4%)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중증·응급 의료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 의사의 연봉은 2016년 1억 5800만원에서 2022년 2억 100만원으로 연평균 4.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연봉은 2억 1400만원에서 3억4500만원으로 연평균 8.3% 올랐다.
개원의 중에는 안과 의사의 연봉이 6억 1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정형외과 4억 7100만원, 이비인후과 4억 1300만원, 마취통증의학과 3억 9100만원 순이다.
복지부는 "의사 수급 부족으로 의사들의 임금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부족한 의사 공급으로 인해 비필수 의료시장의 의사 인건비는 상승하고 지방 의료원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35년까지 의사가 1만 명 늘어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겨우 0.2명 증가한 2.1명에서 2.3명이 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7명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