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전남 완도 해상서 참변...3명 추락, 2명 사망

2024-05-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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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이 선회하던 과정에서 추락

전남 완도의 양식장관리선에서 3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11일 전남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쯤 전남 완도군 금일읍 동백리 앞 약 500미터 해상에서 양식장 관리선에 승선 중이던 3명이 해상에 추락했다.

사고 직후 인근 어선 등에서 구조작업을 펼쳤고 1명이 구조, 2명이 숨졌다.

10대 여성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나머지 2명 50대 남성과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들은 전날 육상 다시마 건조 작업을 위해 완도군 금일읍에 위치한 평일도를 방문, 사고 당일 주말을 맞아 일을 쉬던 중 마을 관계자와 바닷바람을 쐬기 위해 출항했고 어선이 선회하던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등 관계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