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이익 1094억원…전년보다 10% 증가(종합)
2024-05-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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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늘어 매출 증가…물류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늘어
CJ대한통운[00012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9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2조 9214억 원으로 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54억 원으로 14.5%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165억 원을 6.1% 하회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계약 물류(CL)·글로벌 등 전 사업 부문 매출이 늘었고, 물류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370억 원, 535억 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9%, 8.5%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해외직구 및 패션·뷰티 등 물량 확대와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및 셀러 고객 유치 효과가 반영됐다. CJ대한통운은 중국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택배 물량 80%를 도맡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신규 풀필먼트 센터 관련 초기비용 영향에도 고수익 고객 중심 물량 성장과 배송 네트워크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물류(CL) 부문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68억 원, 413억 원으로 2.6%, 18% 증가했다. 이는 고객 맞춤형 물류 컨설팅 수주와 자동화, 데이터 관리 기반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글로벌사업 매출은 포워딩 특화 물류 확대로 3.9% 증가한 1조 763억 원이었다. 건설 부문 매출은 2113억 원으로 16.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