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전 원빈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반응이 폭발적이다 (+영상)
2024-05-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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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정리마켓' 통해 알려진 미담
배우 원빈의 24년 전 뜻밖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우 원빈 / CJ엔터테인먼트, 뉴스1](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405/09/img_20240509151331_0b318ee5.webp)
지난 8일 살림 노하우를 전하는 유튜브 채널 '정리마켓'에 '식재료를 최대한 싸게 사서 보관해요. 60세 주부의 냉장고 살림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60대 주부의 살림 노하우를 담던 PD는 "아까부터 여쭤보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액자 속 인물, 혹시 원빈이 아니냐"고 물었다.
![배우 원빈과 주부의 자녀들이 함께 찍은 사진 / 유튜브 채널 '정리마켓'](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405/09/img_20240509151520_0d8b1ac5.webp)
이에 주부는 자녀들과 원빈이 함께 찍힌 사진을 바라보며 "맞다. 원빈이다. 2000년에 찍은 건데 이땐 원빈이 유명해지기 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사인 받으러 가자고 아이들 데리고 간 거다. 원래 다른 유명 연예인한테 받으러 간 거였는데 그분이 안 해준다고 했다. 그때 원빈이 낙심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제가 해드려도 될까요?' 이렇게 물어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아이들이) 원빈 씨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렇게 유명해질 줄 몰랐다. (지금은 사인을 거절한) 그분보다 훨씬 유명해진 배우다. 지금 생각해 보면 더 잘된 일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가 해드려도 될까요?' 유아독존의 스윗함이네", "제발 CF라도 찍어줘 ㅠㅠ", "방송에서 보고 싶다", "원빈 씨의 따뜻한 마음과 추억이 전해지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1977년생인 원빈은 2000년에 드라마 '광끼', '꼭지', '가을동화' 등에 출연했다.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