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실종 신고 한국인... 보름 만에 새로운 소식 전해졌다
2024-05-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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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신고 15일 만에 소재 파악... 신변 이상 없어
가족 요청에 따라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아
혼자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다가 실종 신고된 30대 한국인 여행객 남성의 소재가 15일 만에 파악됐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4일(이하 현지 시각) 제보자를 통해 실종자 김모(30)씨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김씨의 신체에 이상이 없으며, 사안에 특이점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족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밝히진 않았다.
대사관은 지난달 17일 인도에서 프랑스로 입국한 1993년생 만 30세 남성인 김씨가 18일 오후 파리 1구에서 지인을 만난 뒤 19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대사관 홈페이지와 SNS 계정에 실종자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올리며 소재 파악에 나서왔다.
당시 대사관 측은 2일 홈페이지와 SNS 계정에 김씨의 신상 정보와 함께 그의 소재를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은 제보해달라는 안내 글을 게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연락두절 소식을 접수한 직후부터 가족들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를 만난 지인은 김 씨가 파리 북역 인근에 숙소를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 북역 인근은 최근 치안이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김씨가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해외 여행기를 꾸준히 올렸지만 2주째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