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생방송 오늘저녁'…2천 원 짜장면 맛은?

2024-05-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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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 맛집은?

'생방송 오늘저녁'이 2천 원 짜장면 맛집을 공개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한 끼에 얼마예요?', '좋지 아니한가', '지구촌 브이로그' 코너가 안방을 찾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기사와 관련 없음) / photohwan-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기사와 관련 없음) / photohwan-shutterstock.com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는 10년 전 가격, 2천 원 짜장면 한 그릇이 소개된다. 오늘의 한 끼를 찾아간 곳은 대구광역시 중구. 2000원이라는 10년 전 가격으로 짜장면을 팔고 있다는 한 식당을 찾는다. 그 중심에 있는 주인공은 김재만 (63) 사장님. 큼지막한 감자는 물론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화려한 불 쇼를 선보인다. 짜장면은 2000원 짝꿍 짬뽕도 3500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꽃게는 물론 오징어와 홍합 등등 푸짐한 해산물을 넣어 얼큰한 국물과 함께 나가고 있다.

어떻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었을까? 50여 년 전 부모님 없이 중국집에서 유년기를 보낸 재만 씨. 중식을 배우며 배달 일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당시 주방장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힘든 시절을 보냈지만, 그때 결심한 건 나중에 크면 자신과 같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짜장면을 나눠주고자 했고 현재까지 그 다짐을 지키고 있다. 아내인 순덕 씨와 함께 운영하는 중국집은 어르신부터 초등학생까지 남녀노소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데. 2천 원 짜장면에 담긴 김재만 씨의 진심을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만나 보자.

'지구촌 브이로그'에서는 멕시코의 강남, 몬테레이에 사는 부부 이야기가 전달된다. 멕시코 몬테레이에 거주한 지 3년째인 모니카(38세) 씨. 한국의 종합병원에서 응급구조사로 일하다 남미 배낭여행 중 만난 김창하 씨와 부부의 연을 맺고 멕시코 몬테레이에 정착하게 되었다. 부부가 사는 멕시코 몬테레이는 20년 전까지만 해도 교통이 좋지 않아 발전되지 않은 곳이었지만 미국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 덕분에 세계 여러 대기업이 지사를 세우면서 인구가 증가, 멕시코 동북부의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현재는 멕시코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탈바꿈했다.

부부가 사는 곳은 17층짜리 아파트로, 매매가 약 4억 원이며 입주민만이 사용할 수 있는 공원과 수영장, 헬스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한인들은 좋지 않은 치안 때문에 내부에 여러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아파트를 선호하며, 현지인들은 대부분 주택에서 거주한다고. 멕시코 몬테레이를 상징하는 안장산의 풍경을 비롯해 멕시코의 대표 음식인 타코와 테킬라, 아보카도를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만나본다.

'좋지 아니한가(家)' 코너에서는 부부가 2년간 직접 수리한 고택의 변신이 소개된다. 충청남도 부여군, 연고 하나 없는 이곳에 터를 잡았다는 조훈, 김수진 부부. 약 70년 세월이 담긴 고택을 구매해 꼬박 2년간 직접 수리했다. 양은 쟁반, 청자 컵, 오래된 책까지 옛 소품으로 꾸민 고택은 살림집 겸 작은 찻집으로 사용하고 있다는데, 고요하고 운치 있는 시골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인증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본채의 넓은 대청마루와 누마루는 봄, 여름이면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라는데, 천장은 거둬내고 서까래를 노출해 한옥의 멋을 더욱 살려냈다. 또 어린 시절 추억이 생각나는 벽장과 다락방은 예전 모습 그대로 남겨뒀다고. 사실 오래전부터 귀촌을 생각했던 남편 조훈 씨는 귀촌하기 전 목공과 전기 기술을 미리 배워뒀다는데, 오십이 되어갈 무렵 온전히 우리를 위해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집을 소개받았을 땐 이미 서울에서 전라도로 귀촌한 후였다는데, 고택에 반해 고민하지 않고 바로 충남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한다. 그렇게 부부는 70년 고택에서 꽃을 심고 텃밭을 가꾸고 있다는데, 매일 아침 대문 앞을 쓰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조훈, 김수진 부부의 고택을 찾아가 본다.

'세상 속으로'에서는 서울 근교, 안산으로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 편이 방송된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봄! 서울과 가까운 안산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자. 첫 번째로 찾은 곳은 바로 탄도항! 하루에 두 번 바다가 갈라지면 길이 나타나는 탄도 바닷길은 안산의 대표적인 사진 명소라고. 탄도항에는 지금은 따뜻한 날씨 덕분에 갯벌 체험을 하려는 가족, 연인들이 많이 찾아온다는데. 바지락부터 낙지, 소라까지 다양하게 잡는 재미가 쏠쏠한 탄도항 갯벌 체험!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우리나라 마지막 서커스단을 볼 수 있는 동춘서커스 공연장! 안산 대부도 앞에 자리한 공연장 안에서는 여전히 화려한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동춘서커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안산 속, 작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안산 다문화 음식 거리! 2009년 다문화특구로 지정된 음식 거리에서는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각국의 전통음식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찾은 식당은 바로 화덕에 직접 구운 쫀득한 난과 이국적인 향을 느낄 수 있는 카레, 탄두리 치킨까지 맛볼 수 있는 네팔·인도 전통 음식점. 네팔 요리사가 직접 만들기 때문에,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데. 주말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도 준비되어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근교인 안산에서 보고, 먹고, 즐기는 안산 당일치기 여행을 <세상 속으로>에서 소개한다.

숨어 있는 볼거리·먹을거리가 가득한 '생방송 오늘저녁'은 평일 매일 저녁이 시작되는 시간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기사와 관련 없음) / photohwan-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기사와 관련 없음) / photohwan-shutterstock.com

5월 2일 (목) 방송정보

[생방송 오늘저녁 한 끼에 얼마예요?]

상호 : 만리장성

주소 : 대구 중구 공평로 95

[좋지 아니한가(家)]

상호 : 합송리994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흥수로 581-6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
MBC '생방송 오늘저녁'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