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기 못 했다… '이 팀' 오는 여름 시장에 또다시 거액 배팅한다 (+정체)
2024-05-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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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팀토크가 보도한 내용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구단 알 이티하드가 오는 여름 시장 손흥민(토트넘)의 영입을 시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일(현지 시각) "알 이티하드의 오는 여름 시장 최우선 순위였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리버풀에 잔류하는 쪽으로 결심했다. 이에 따라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대신해 손흥민을 가장 최우선 영입 선수로 점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잃고 싶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케인이 떠난 뒤 손흥민이 토트넘 최고의 선수 자리를 꿰찼다. 위고 요리스가 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하면서 주장 완장도 받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내 득점 1위와 도움 1위를 동시에 차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여름 시장이 열리기 전에 손흥민과의 계약을 마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아직은 떠나고 싶어 하는 징후는 없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을 판매할 의향이 없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는 막대한 석유자본으로 손흥민과 토트넘을 설득할 계획이다. 알 이티하드는 이미 6000만 유로(약 888억 원) 이적료와 막대한 연봉까지 준비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6월에도 알 이티하드 영입 제안을 받았다. 당시 미국 매체 ESPN은 "손흥민이 4년간 매 시즌 3000만 유로(약 443억 원)씩 받는 계약을 제안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친선경기 뒤 "프리미어리그(EPL)가 좋다. EPL에 할 게 남아있다. 또 (기)성용이 형이 얘기한 적이 있지 않으냐"며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 돈 보다는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 EPL에서 해야 할 숙제가 많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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