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차 훔치고 훔친 카드로 수백만 원 결제한 10대
2024-05-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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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에서 의정부 터미널까지 택시 타고 훔친 카드로 결제하다 잡혀
수도권 일대를 돌며 차를 훔쳐서 몰고 다니고, 차 내부에 있는 카드를 훔쳐 수백만 원을 쓴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사기와 절도 등 혐의로 10대 남성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9일부터 경기 양주시 등에서 여러 차례 차를 훔치거나 차 안에 보관 중인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훔친 차는 몰다가 길에 두고 도주했고, 훔친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수백만 원을 쓴 사례까지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A군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에서 의정부 터미널까지 택시를 탄 후 훔친 카드로 결제하다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의 절도 등 여죄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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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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