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대체 왜 이런 디자인을..? 너무 못생겨서 딱 3대 팔린 자동차
2024-04-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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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형외과 의사가 디자인한 스포츠카 '유아비안 퓨마'
출시 직후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차'로 선정돼
매년 4월, 자동차 덕후들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뉴욕 국제 오토쇼’. 올해도 역시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독특한 디자인의 자동차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과 함께 오토쇼에 공개하는 자동차들은 갈수록 고정관념을 깨고, 더 화려해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오히려 너무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혹평을 받은 비운의 자동차들도 수두룩한데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스포츠카도 예외는 아닙니다. 2013년 출시되자마자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차’라는 타이틀을 얻은 ‘유아비안 퓨마’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너무 못생긴 나머지 전세계에서 단 3대밖에 팔리지 않았다고 하죠. 거대한 오프로드용 바퀴에 비해 전면부가 상당히 왜소해 마치 게임 캐릭터같기도 한데요. 펜더에 과한 볼륨감을 넣어 마치 손으로 반죽한 찰흙처럼 독특한 곡선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자동차를 디자인한 인물도 상당히 독특한데요.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인 ‘유아비안’이 독보적인 자동차를 만들고 싶어 이와 같은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모두가 원하지 않을 것만 같은 이 차량이 지난 2016년, 중고 매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적 있는데요. 자그마치 11억 원에 달하는 가격이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를 두고 독일의 한 잡지사에서는 “이 차의 유일한 장점은 군중사이에서 튄다는 것” 이라며 혹평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마찬가지로 영국의 BBC 또한 “LA 모터쇼에서 이 차를 본 사람들은 눈이 멀었다는 보도까지 있다”라며 뼈 아픈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