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섭습니다”…한혜진, 별장 무단 침입에 피해 호소
2024-04-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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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부탁드립니다. 찾아오지 말아 주세요”
모델 한혜진이 자신의 홍천 별장에서 무단 침입 피해를 겪었고 이를 SNS에 공개하며 피해 사실을 알렸다.
지난 28일 한혜진은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무단으로 들어온 차량의 사진을 올리면서 "찾아오지 마세요. 집주인한테 양보하세요"라고 호소했다. 이어 "부탁드립니다. 찾아오지 말아 주세요. 여기 CCTV가 모든 것을 녹화하고 있어요. 정말 무섭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한혜진은 지난 1월에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비슷한 피해를 언급한 바 있다.
한혜진은 자신의 홍천 별장에서 발생한 중년 부부의 무단 침입 사례를 언급하며, 해당 부부가 자신의 별장에서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당 한가운데 주차까지 한 사실도 언급해 누리꾼들의 충격을 주고 있다.
한혜진은 이 부부가 "유튜브와 TV를 보고 찾아왔다"고 전하며, 자신은 "이곳은 개인 사유지이니 나가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이에 "알겠다"고 응답하고는 계곡 쪽으로 향했으나, 한혜진은 다시금 "제발 나가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안전을 위해 경계가 될 만한 담벼락을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지난해 부모님이 거주 중인 강원도 홍천에 500평 규모 별장을 신축했다. 이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한혜진은 가족이 많기 때문에 조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으며, 혼자 조용히 있는 것을 좋아해 언제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골집을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2017년 JTBC의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 애월에 위치한 자택을 공개한 후 관광객의 끊임없는 방문으로 결국 이사를 결심했다.
이상순은 당시 SNS를 통해 "이곳은 우리의 휴식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어 사생활 침해가 심각하다"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피해는 줄지 않았다.
배우 진재영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JTBC의 '랜선 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 자택을 공개한 후, 관광객들의 무단 침입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