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국 정치인 최초로 유튜브 골드버튼... 추미애가 엄지 척 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정치인 중 최초로 세운 기록이다.

28일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이재명TV’는 이날 기준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해 101만 명을 기록했다.

미국 구글 본사는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한 계정에 상패인 ‘골드버튼’을 준다. 구독자 수가 10만 명 이상이면 실버버튼, 1000만 명 이상이면 다이아버튼을 준다.

이 대표의 유튜브 계정은 2014년 5월 14일 개설됐다.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한 지난 26일 기준으로 업로드된 동영상 개수는 총 2711개다. 총 조회수는 2억 3000만 회가 넘는다.

이 대표는 총선 유세 기간 유튜브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는 재판 일정이 있거나 지방 출장이 있는 날에는 라이브 방송 기능을 활용해 원격으로 후보를 지원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 방송을 마무리할 때는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아시죠?”라면서 ‘좋댓구알’(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 설정)을 요청했다.

현재 이 대표 측은 구독자 100만 명 달성 기념 이벤트를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미애 경기 하남갑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돌파를 축하드린다”며 “한국의 정치인 중에는 처음이자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라고 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84만 명이고, 버락 오바마는 약 59만 명이다”며 “그만큼 한국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돌파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 대표께서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 굴하지 않고 대안 미디어로 국민과 소통하며 정치적 효능감을 높여온 결과”라며 “특히 22대 총선 기간을 거치면서 구독자가 급증했다는 점은 민심과 당심 모두 민주당과 이 대표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 모인 결과”라고 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