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나영 부부 날벼락 같은 근황 전해졌다…16년 만의 일이다
2024-04-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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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이어 남편 원빈도 '동서식품'과 결별
배우 원빈 근황이 전해졌다. 더 이상 '티오피' 모델로 볼 수 없게 됐다. 무려 16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26일 한국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맥심 T.O.P 광고 모델로 장기간 활약해 온 원빈이 최근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빈은 지난 2008년부터 약 16년간 맥심 T.O.P 모델로 활동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광고 계약은 지난 1월을 끝으로 종료됐다.
동서식품은 모델 계약 시 장기간 유지하는 브랜드로 유명하기에 원빈의 계약종료 소식은 더욱 안타깝게 들려온다.
국민 배우로 불리는 안성기는 지난 1983년부터 36년간 동서식품과 모델 계약을 맺고 브랜드 이미지를 지켜왔다. 이는 국내 최장수 모델로 기록됐다.
전날 아내 이나영도 무려 24년간 모델로 활동해 온 '맥심 모카골드'와 계약이 종료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차기 모델은 박보영이다. 박보영은 지난달 '모카 골드'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영은 결혼 후 6년 공백기를 가졌으나 지난 2018년 '뷰티풀 데이즈', 2019년 '로맨스는 별책부록', 지난해 5월에도 '박하경 여행기'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나영 남편 원빈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그 어떤 작품도 하지 않아 근황에 궁금증이 쌓여왔다.
그간 여러 작품 캐스팅 논의가 있었으나 결국 모두 불발됐고 광고 외에는 좀처럼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해 7월 동아일보가 온라인 커뮤니티 목격담을 토대로 원빈이 '쿠킹클래스'와 '참기름'을 짜서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있다는 근황을 밝힌 게 전부다.
일각에서는 다수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원빈이 그 어떤 구설에도 오르지 않기 위해 활동을 자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이나영은 "휴머니즘이 있는 시나리오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원빈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원빈과 이나영이 오랜 기간 커피 광고 모델로 활약하다 계약이 종료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을 새로운 작품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