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이 민희진 질투하는 거지? 솔직히 저건 비꼬면서 질투하는 거 맞잖아”

2024-04-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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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방시혁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공개
방시혁, '뉴진스' 빌보드 차트인에 “즐거우세요?”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흘리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흘리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한 가운데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와의 갈등을 해명하기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민 대표는 방시혁 의장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방의장은 지난 2021년 12월 민 대표에게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 보냈다. 이를 두고 민 대표는 "내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하하하'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그룹 '뉴진스'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올라간 이후 방 의장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방 의장은 민 대표에게 '즐거우세요?'라고 보냈다. 민 대표는 '당연한 말을 묻냐'는 답장을 보냈다.

이 같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한 민 대표는 "방 의장이 '뉴진스' 나올 때 축하한다는 말도 없었다. 아무런 이야기가 없더라"며 "'뉴진스'가 핫 100 오르고 나서 축하한다고 한 뒤 '즐거우세요?'라니 이해가 안 갔다. '이걸 왜 묻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흘리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흘리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들은 "방시혁이 질투가 엄청 많네. 자회사 아이돌 그룹이 잘 됐는데도 저러는 걸 보면", "'뉴진스' 성과를 본인 성과로 느끼지 못하니까 저러는 건가", "방시혁의 진심이 뭐였는지는 방시혁만 알겠지", "하이브 덕분이라는 말을 듣고 싶었던 건가"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들은 "저건 비꼬는 것 같긴 하다", "앞 내용은 뭐였냐", "방시혁도 이상하긴 한 것 같다", "축하한다는 말보다 저런 말부터 한 건 이상하긴 하다", "앞 내용이 궁금해지는 건 왜일까", "이 카카오톡 메시지만 보면 민희진을 응원하게 된다" 등 댓글을 남겼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