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고기국수 맛집은?
2024-04-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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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 맛집은?
'생방송 오늘저녁'이 오픈런 필수 맛집을 찾아냈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김대호의 주말N', '커피 한잔할래요?', '이 맛에 산다' 코너가 안방을 찾는다.
먼저 '커피 한잔할래요?' 에서는 대장장이 부부의 불꽃 튀는 카페가 소개된다. 특별한 카페가 있다는 소식에 찾아간 것은 충청북도 옥천! 이곳에 1년 365일 특별한 꽃이 피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대장장이 강영식(60) 씨와 아내 이현민(49) 씨의 대장간 카페에서 튀어 오르는 불꽃이란다. 색색의 꽃향기와 더불어 대장간의 망치 소리가 멈추지 않는다는 카페는 영식 씨의 일터이자 현민 씨의 꿈의 공간이라는데.
늦은 나이에 미술 입시를 준비하다 사제지간으로 눈이 맞아 결혼했다는 두 사람. 20대에 미술을 전공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다, 40대에 대장장이로 직업을 바꿨다는 영식 씨는 5년 전 대장간을 이전하며 카페와 대장간을 합쳐 지금의 공간을 일구게 되었단다. 뭐든 손으로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재주꾼들이다 보니 정원부터 시작해 음료에 들어가는 시럽까지 모두 수제로 만들고 있다는 부부.
실내외 작품까지 직접 만들어 사진 찍는 사람들의 사진 맛집으로도 유명하단다. 교외에 위치해 한적한 시골 풍경과 정성 가득한 음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니, 주말에는 웨이팅까지 생길 지경이라는데.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간 화덕 피자와 수제 바닐라빈 라테! 은은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자꾸자꾸 손을 부르는 맛이란다. 화사한 봄으로 가득한 대장장이의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퇴근후N에 이어 '김대호의 주말N' 코너에서는 오픈런 필수! 베지근한 맛의 정체 '고기국수'가 소개된다. 슈트 차림이 아닌, 편안한 사복을 입고 활주로 런웨이에 나선 생방송 오늘저녁 김대호 아나운서! 제주의 맛있는 음식들을 한껏 맛보러 먹부림 출장에 나섰는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곳은 바로 제주의 맛이 진하게 담긴 고기국수 식당! 고기국수는 원래 제주에서 잔칫날에 손님들에게 대접하던 음식으로 돼지 사골 육수에 수육이 올라가는 제주 향토 음식을 뜻하는데.
김석영, 박보라 사장님 부부는 제주의 전통 레시피를 그대로 지켜나간다는 자부심으로 음식을 만든단다. 덕분에 가게는 제주를 오감 중 미각으로 먼저 느끼려는 손님들로 인산인해! 주중, 주말 상관없이 웨이팅을 각오하고 방문해야 할 정도라고. 겉보기에는 평범한 국수이지만, 오직 돼지 뼈만을 하루에 200kg씩, 12시간 이상을 푹 우려내 깊으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인기의 비결인데.
고명으로 사용되는 고기도 오직 제주 암퇘지 전지만을 취급하는 건 기본! 또한 삶아낸 중면을 한번 토렴해 탱글탱글한 면발의 식감을 살린다고. 여기에 소고기 육전과는 또 다른 매력의 제주 흑돼지의 방심살로 만든 돼지고기 육전과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뿔소라를 매콤, 새콤하게 무쳐낸 뿔소라 문어 무침 또한 별미란다. 제주의 깊은맛을 느낄 수 있는 고기국수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보자.
'이 맛에 산다'에서는 해발 800m 산을 매일 오르는 사연이 공개된다.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강원도 삼척의 험한 첩첩산중. 이곳에 산나물을 캐기 위해 매일 해발고도 800m가 넘는 산을 오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10년 전 귀향한 임정숙(44) 씨다. 가파른 산을 오르며 두릅, 고사리, 어수리 등 각종 산나물을 캐고 있다는 정숙 씨. 지금은 산에서 사는 삶이 아닌 모습을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어릴 때는 산에서 산다는 것이 창피했단다.
학교가 있는 읍내까지 걸어서 2시간. 어린 마음에 흙투성이가 된 자기 모습이 싫어 무조건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는데. 서울은 아니지만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반도체 공장에 취업을 성공한 정숙 씨. 바람대로 산골을 떠났지만, 도시살이는 녹록지 않았다. 틈틈이 공부해 미용사부터 연 매출 10억 이상을 달성하는 전자제품 판매 직원까지 다양한 변신을 했지만, 마음은 늘 공허했다는데. 결국 바쁜 삶에 치어 건강이 나빠진 그녀는 2014년 고향으로 돌아왔단다.
고향에선 부모님을 따라 부지런히 산을 오르내렸고 건강한 식사를 하며 병이 모두 나았다는데. 34살 늦은 나이에 농대에 입학하여 산나물에 관해 공부하고 지금은 산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단다. 3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지금은 어머니와 산을 오르내리고 있다는 정숙 씨.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물려주신 가방을 지고 산을 타고 있단다. 그래도 아버지 생각이 나면 처음 딴 나물을 가지고 산 초입에 있는 산소를 가기도 한다는데. 산이 싫어 고향을 떠났지만 결국 산에서 인생의 참맛을 알게 되었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마지막으로 치매 엄마를 위한 아들의 마지막 소원이 소개된다. 전라북도 정읍의 한 시골 마을. 특별한 엄마와 아들이 살고 있다는데. 황순덕(80) 씨와 한완석(52)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평생 농사를 지어 삼 형제를 뒷바라지했다는 완석 씨 부모님. 이제는 삼 형제 중 둘째인 완석 씨가 아픈 엄마를 위해 뒷바라지를 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상황이란다.
15년 전부터 아프기 시작했던 무릎과 허리 통증은 보행기가 없으면 못 걸을 정도로 통증이 악화돼 일상생활조차 하기 힘겨워졌고, 당뇨와 고혈압, 심혈관 질환까지 있는 데다, 최근 청력까지 떨어져 보청기 없이는 귀가 잘 들리지 않고, 2년 전부터는 치매 초기 증상이 있어 약까지 먹고 있다는데. 아들인 완석 씨가 아침저녁으로 들려 어머니를 살피는데, 아들이 왔는지도 깜빡하고 전화할 때가 많아 속이 타들어 간다고 한다. 어머니를 돌봐야 할 아버지인 한강수(80) 씨도 간암 수술을 받은 이후 농사일에서 완전히 손을 뗐고, 일상생활도 겨우 하고 있다는데. 최근 간암까지 재발해 재수술을 앞두고 있단다.
아들 완석 씨는 아버지가 건강을 되찾고, 수술조차 불가능하다 했던 어머니가 남은 날만이라도 편하게 걸을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는데. 그런 아들의 사연을 듣고 <오늘 저녁 주치의>가 나섰다! 어머니 순덕 씨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ㅇ’자 다리 변형도 매우 심한 상태. 고령인 나이를 고려해 ‘최소 침습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치매 엄마를 위한 아들의 마지막 소원이 이뤄질 수 있을지 <오늘 저녁 주치의>에서 만나보자
숨어 있는 볼거리·먹을거리가 가득한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일 저녁이 시작되는 시간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4월 24일 (수) 방송정보
<커피 한잔할래요?>
- 상호 : 카페 대장간
- 주소 : 충북 옥천군 군북면 비야대정로 176-9
<김대호의 주말N>
- 상호 : 먹돌 제주본점
- 주소 : 제주 제주시 월성로 26
<이 맛에 산다>
- 상호 : 농부의 밥상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엑스포로 41 2층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