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 화들짝 놀랄 소식… 부산대, '이 학교'와 통합 최종 합의했다
2024-04-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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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3월 1일, 통합 부산대로 출범할 계획
부산대학교 동문이라면 깜짝 놀랄 특급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학교 통합 소식이다.
부산대는 23일 부산대 운죽정에서 부산교육대학교와 통합하는 것에 대한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이번 주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기로 결정지었다.
교육부는 국립대학 통폐합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출된 신청서에 대한 보완과정을 거쳐 최종 통폐합을 승인하는 과정으로 일처리가 이뤄진다.
이로써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통합 부산대학교'로 발돋움하게 됐다. 교명은 부산대로 확정 지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통합 최종 합의서 서명은 지난해 11월 13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1기 사업 본대학 선정 이후 약 5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두 학교는 통합 모델로 글로컬대학 사업 본대학에 뽑힌 대학 4곳 중 가장 빨리 통합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와 부산교대에 따르면 두 대학은 2027년 3월 1일 통합 부산대학교로 출범하며, 현 부산교대 캠퍼스는 '부산대 연제 캠퍼스'로, 현 부산대 부산 캠퍼스는 '부산대 금정 캠퍼스'로 불린다.
두 대학교 최종 합의서에 따르면 교육대학원·교육연수원·평생교육원 등 두 대학의 교육 기능도 연제 캠퍼스로 일원화하고, 유아·초등·중등·특수·평생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교원양성체제뿐 아니라 교육 기능을 집약한 교육 특화 캠퍼스 구축 및 특성화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부산대, 부산교대 통합 승인과정은 통상 6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승인이 완료되면 통합 신청서에 따른 세부적인 이행계획이 진행되고, 교육부 장관과 통합대학 총장 간 이행협약 체결이 이뤄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