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김수현 대세인 주말극에... 수호가 도전장 내밀었다
2024-04-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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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 드라마 3편 소개
■ 눈물의 여왕
현재 종영까지 2회만 남기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1회 5.8%의 시청률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14회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6%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최근 방영된 14회에서 홍해인은 남편 백현우의 설득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기억을 잃었다. 이때 윤은성(박성훈)의 계략으로 인해 백현우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고, 윤은성은 홍해인에 곁에 머무르며 자신이 진짜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거짓말을 해 분노를 유발했다.
■ 수사반장 1958
‘수사반장 1958’은 배우 최불암이 수사반장 박영한으로 출연했던 1970년대 최고 인기 수사극의 프리퀄이다. 이제훈이 황천 경찰서에서 온 젊은 형사 박영한을 연기한다.
지난 19일 방영된 1회에서 전국 소도둑 검거율 1위라는 실적을 세운 박영한은 서울 종남 경찰서로 부임하며 청운의 꿈을 품었지만, 종남서는 동대문파 1인자이자 정치 깡패 이정재(김영성)와 결탁한 비리 형사만 가득했다.
그럼에도 깡패 검거에 진심인 박영한을 보며 수사1반 반장 유대천(최덕문)은 미소를 지었고, 이어 미친개 김상순(이동휘), 종남 임꺽정 조경환(최우성)까지 하나둘 합류하며 종남 어벤져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는 최불암이 노년의 박영한으로 특별출연해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수사반장 1958’은 1회 10.1%, 2회 7.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상파 드라마가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기기가 힘들어진 요즘 첫 회부터 당당히 10%를 넘긴 '수사반장 1958'의 행보가 기대된다.
■ 세자가 사라졌다
MBN 주말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 이건이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 당하며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전작 '보쌈- 운명을 훔치다'의 스핀오프 작이다.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왕세자 이건 역을 맡아, 사극 첫 도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 방영된 첫 회 시청률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여파로 1.1%를 기록했지만, 22일 방송된 4화부터는 순간 최고 시청률 3.1%, 전국 시청률 2.5%를 기록했다. 지난 1, 2회 시청률보다 2배 이상 껑충 뛰어오른 쾌속 상승세로 앞으로의 질주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