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EPL 코리안 리거 탄생? 주요 스카우트, 한국 '이 선수' 눈여겨 보고 있다
2024-04-23 14:07
add remove print link
황인범, 유럽 진출 코앞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이 EPL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가 "EPL 스카우트들이 세르비아 컵 준결승을 보려고 '마라 카나'에 온다"라며 "그들이 오는 이유는 황인범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포머는 황인범에 대해 "지난여름 550만 유로의 이적료로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도착했을 때부터 주목받았다"라며 "몸 싸움도 가능하고 정확한 패스로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식통에 따르면 EPL 중위권 구단들이 황인범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라며 "황인범의 경력이면 수페르리가 (세르비아 리그)보다 더 강한 곳에서 뛸 수 있다. 즈베즈다도 거액의 제안이 오면 경영진이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지난해 9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FC에서 세르비아 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해 2023-2024 시즌 정규 리그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UFFA (유럽 축구 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만 5골 5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황인범은 각 연령대별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벤투호에 승선하며 A매치 데뷔 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성인 국가대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대체불가 선수로 등극했다.
한편, 황인범이 속한 즈베즈다는 오는 25일 오전 2시 홈구장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마티치 스타디움 (마라 카나)에서 라이벌로 여겨지는 파르티잔과 2023-2024 세르비아 컵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