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 후 바로 공무원 된 20대, 입사 100일 되던 날 사망
2024-04-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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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 혐의 없으며 유서 발견되지 않아
양주시청 새내기 공무원이 경기도 수원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양주시청 공무원 20대 A 씨가 수원 팔달구 한 오피스텔에서 극단 선택으로 숨졌다. 이 소식은 이날 인천일보를 통해 전해졌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나온 부서진 휴대폰을 복원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매체에 밝혔다.
또 이날 중부일보에 따르면 A 씨는 사망 전날 밤 인계동에서 중학교 동창들과 술을 마신 뒤 혼자 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해당 오피스텔로 향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매체에 설명했다.
A 씨는 올해 초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으로 입사해 사망 당일 입사 100일 차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 양주시청 공무원으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