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후원” 재벌 회장이 17살 소녀에게 7000만원 쾌척
2024-04-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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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유망주 최가온 선수
한국 재벌이 스포츠 유망주를 전폭 지원했다.
22일 대한스키협회에 따르면 롯데 신동빈 회장이 스노보드 선수 최가온의 치료비 전액 7000만 원을 냈다.
17살인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2021년 이상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스키 종목 월드컵 챔피언이 됐다.
지난 1월 강원도에서 열린 청소년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스위스 월드컵 대회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해 청소년 올림픽에 불참했다.
현지에서 바로 치료를 받아야 했고 수술비 등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소식을 들은 신 회장은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 것이다.
최가온은 현재 다음 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 운동에 한창이다.
한편 신 회장은 대한스키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그는 올해까지 10년간 설상 종목에 220억 원 넘게 후원했다.
올림픽 금메달에 3억원 포상금을 내거는 등 세계선수권과 청소년올림픽, 주니어세계선수권, 월드컵 등에 다양한 포상금제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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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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