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15회 선공개…네티즌들이 찾아낸 '결말 떡밥' (영상)
2024-04-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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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2회 남은 '눈물의 여왕'
매회 최고 시청률을 갱신 중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회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 14회 말미에는 오는 27일 방영되는 '눈물의 여왕' 15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22일 tvN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예고편 풀영상에는 수술 이후 모든 기억을 잊은 채 백현우(김수현)를 마주한 홍해인(김지원)의 모습이 담겼다.
"많이 걱정했어"라는 백현우의 목소리로 시작된 예고편 영상은 "이제 내가 너 지킬 거야"라는 윤은성(박성훈)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후 윤은성은 홍해인이 백현우와의 기억을 적어 둔 수첩을 불태우며 두 사람의 연결고리를 없애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어 윤은성이 불태워버린 수첩에 해인이 적어뒀던 마지막 문구도 공개됐다. 해인은 "그 남잔... 내가 기억을 잃고 싶지 않았던 이유고 또 내가 기억을 잃더라도 결국엔 살고 싶었던 유일한 이유야. 백현우는 마지막까지 내가 잊고 싶지 않은 이름이야"라며 백현우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드러냈다.
극 중 또 다른 러브라인인 해인의 동생 홍수철(곽동연)이 눈이 내리는 밤, 아내 천다혜(이주빈)를 찾아 나섰다가 사고를 당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영상 마지막에는 죄수복을 입은 채 면회장에서 해인을 마주하는 현우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는 "우린 또 만날 거야. 난 안 지치고 네 옆에 있을 거니까"라는 현우의 목소리가 배경으로 깔렸다. 눈 오는 거리에서 현우가 해인의 이름을 외치며 달리는 장면도 스쳐 지나갔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만큼 이번 예고편을 두고 결말에 대한 여러 추측이 쏟아졌다. 특히 네티즌들은 선공개 영상 중간중간 등장한 '첫눈'이 결말에 대한 떡밥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놨다.
앞선 13회에서는 홍해인이 손톱에 '봉숭아 꽃물'을 들이며 첫사랑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눈이 올 때까지 손톱에 봉숭아 꽃물이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로맨틱한 속설을 믿은 해인은 수술을 앞두고 첫사랑의 정체가 다름 아닌 남편 현우였음을 직접 고백하기도 했다.
떡밥으로 등장한 봉숭아 꽃물과 첫눈이 첫사랑이 이뤄지는 해피엔딩 결말을 의미하는 것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윤은성의 계략으로 수술 뒤 기억을 잃은 아내 홍해인과 생이별을 하게 된 백현우가 어떻게 위기를 헤쳐 나갈지 15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눈물의 여왕'은 7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1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3.9%, 최고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은 21.6%, 최고 시청률은 23.3%로 나타났다.
'눈물의 여왕' 15회는 오는 4월 27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마지막 회인 16회는 4월 28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본방송은 tvN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 이후에는 티빙과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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