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타 광고모델 된 윈터…기존 공식이던 '이것' 확 바꿔 호응 얻는 중
2024-04-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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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토레타 광고, 새로운 이온 음료 공식 탄생
'흑발과 파랑' VS '금발과 초록'
에스파 윈터가 토레타의 새 광고 모델로 발탁돼 파격적인 시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코카콜라 브랜드 상표 '코크 딜'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토레타!와 윈터가 만났다!"라는 글과 함께 토레타의 새 모델로 그룹 '에스파' 윈터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윈터는 토레타와 함께 환한 미소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윈터의 '금발 머리'다.
이전까지 이온 음료 하면 '흑발'의 청순한 광고 모델과 이온 음료 특유의 청량함을 대표하는 파란 배경이 공식처럼 여겨져 왔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포카리' 광고다. 포카리는 김소현, 트와이스, 이은재 등 다양한 모델과 함께 해왔다. 그리고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파란 배경 속 흑발 머리가 돋보인다는 것이다.
때문에 처음 금발을 한 윈터의 사진이 공개됐을 당시 엑스(전 트위터) 등 각종 커뮤니티는 "윈터는 좋아하지만 이온음료에 금발 모델이라니... 세상에는 이치와 법도가 있는 것인데"와 같은 반응들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지난 15일 각각 15초, 30초 분량의 광고 영상이 공개되고 SNS 속 반응은 완전히 뒤집혔다.
광고 영상 속 윈터는 초록색 배경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노란 금발 머리로 이온 음료만의 청량함을 새롭게 표현해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온 음료 흑발 공식 안 지켜도 너무 괜찮네요", "이온 음료 광고엔 흑발이 세상의 이치와 법도? 윈터 금발 광고가 편견 깨부쉈다"와 같이 새로운 이온 음료 광고 공식의 탄생을 환영했다.
금발 머리로 높은 소화력을 보여주며 기존에 정형화돼 있던 이온 음료의 공식을 깨부순 윈터처럼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광고 공식들이 나올지 기대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