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 생전 동갑내기 절친의 마지막 인사, 다들 눈물 쏟았다
2024-04-18 07:14
add remove print link
과거 각종 예능 함께 출연하며 각별한 사이 자랑한 두 사람
故 박보람의 생전 절친이었던 그룹 카라 멤버 허영지가 슬픔을 드러냈다.
허영지는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보람을 추모했다.
그는 "많이 보고 싶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박보"라며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댄 채 미소를 짓고 있다.
1994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진 둘은 E채널 '식식한 소녀', 올리브 '원나잇 푸드트림 : 먹방레이스' 등에 함께 출연하며 각별한 사이를 드러냈다.
앞서 박보람은 지난 11일 지인들과 모임 중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15일 부검 결과 타살 및 극단 시도 정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장례 절차가 진행됐다. 고인의 발인식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가수 허영지, 강승윤, 박재정, 로이킴, 허각 등 생전 고인과 친했던 동료들이 발인식에 참석해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그중 박재정과 강승윤, 로이킴은 고인을 운구했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예뻐졌다'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또 '애쓰지 마요', '가만히 널 바라보면', '장마' 등 곡을 꾸준히 발표했다.
특히 그는 생전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허영지는 지난 2014년 그룹 카라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다. 지난해 싱글 1집 'Toi Toi Toi'를 발매했다. 그는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코미디 TV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 시즌2에서 방송인 강호동과 함께 메인 MC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