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과 쏙 빼닮아 화제인 아역 모델들…정체 알려지자 네티즌들 '당황'
2024-04-15 16:19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5일부터 온에어 된 서울우유 신규 TV 광고
아역 모델들은 실존 인물 아닌 AI 기술로 구현
서울우유협동조합이 'A2+ 우유' 신규 TV 광고를 선보인 가운데 배우 박은빈과 함께 출연한 아역 모델들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5일 'A2+ 우유' 새 광고 모델로 박은빈을 발탁하고 신규 TV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에는 박은빈과 세 명의 아역 모델들이 출연했다. 특히 박은빈을 쏙 빼닮은 아역들의 외모가 화제를 모았다.
알고 보니 아역 모델들은 실존 인물이 아닌 인공지능(AI) 기술로 박은빈의 얼굴을 덮어 씌운 것이었다.
서울우유는 제품 패키지 변화에 맞춰 유치원생부터 청소년, 성인의 모습까지 박은빈을 통한 성장 단계를 보여주기 위해 이 같은 광고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아역 시절부터 차근히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은 박은빈이 신선한 우유 광고 콘셉트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어쩐지 박은빈이랑 닮아도 너무 닮았더라", "근데 이걸 AI 모델이라고 알리지 않고 했네?", "박은빈의 아역 시절 모습을 합성한 줄", "요즘 AI 기술 너무 좋네"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들은 "AI라고 말 안 했으면 정말 모를 뻔했다", "조금 소름 돋기는 한다", "AI 기술은 대체 어디까지 가능한 걸까", "AI 모델을 썼다고 밝히지 않고 써도 되는 걸까" 등 댓글을 남겼다.
AI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 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에서 배우 손석구의 어린 시절로 등장한 아역 배우가 손석구와 너무 닮아 눈길을 끈 바 있다.
네티즌들이 아역 배우의 정체를 궁금해하자 이창희 감독은 지난 14일 "손석구의 어린 시절 사진 여러 장을 이용해 만든 딥페이크"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드라마는 손석구뿐만 아니라 등장인물의 과거 장면을 모두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 극 중 경아(임세주)의 성형 전 모습도 딥페이크 기술로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