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되기 전에 법 공부해라” 전직 아이돌의 뼈 있는 한 마디

2024-04-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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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돈 주고 못 살 경험을 했다”

전직 아이돌이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 조언을 남겼다.

최근 그룹 타겟 출신 우진은 스레드를 통해 "안녕하세요. 전직 아이돌입니다. 되도록이면 법 공부랑 계약서 보는 법 공부하고 회사 들어가세요"라고 말했다.

우진은 일부 네티즌이 아이돌인지 몰랐다고 하자 "데뷔한 지 벌써 6년이 됐다"며 "어린 나이에 돈 주고 못 살 큰 경험을 했다. 덕분에 크게 성장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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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6살에 시작해 8년을 바쳤고, 공연을 1000번을 넘게 했는데 최저시급도 못 받고 품위 유지비라고 몇십만 원씩 가끔 받은 게 다였던 나의 어린 시절"이라고 표현했다.

한 네티즌이 "어릴 때일수록 계약서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자, 우진은 "변호사도 검사도 의사도 '적은 확률'이지만 사기를 당한다고 한다. (이쪽 계통은 보통 지인 사기) 불가항력 같은 상황이 오기 때문에 자신이 찾아들어가는 엔터인 만큼 춤, 노래, 비주얼, 연기, 열정, 간절함 기본적인 소양을 뺀다면 어른들을 상대할 지식과 옳고 그름을 판단할 현명함을 꼭 부모님께서 길러주시고 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론 그런 환경을 주도적으로 가지기 어려운 걸 알지만서도"라고 덧붙였다.

우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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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은 현재 댄서, 쇼핑몰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