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영운 vs 이준석... 이준석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

2024-04-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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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공영운, 40.5% 이준석에 3.2%p 앞서

과연 운명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 뉴스1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 뉴스1

제22대 총선 지상파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10일 오후 6시 경기 화성시을 선거구의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막판 추격에 다소 긴장했던 공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3.2%포인트 앞선다는 방송사 예측결과 발표에 크게 환호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0일 오후 경기 화성시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고 있다. /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0일 오후 경기 화성시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공 후보는 2017년 군 복무 중인 20대 아들에게 시가 30억원 상당의 서울 성수동 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알려져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다.

방송 3사는 공 후보 43.7%, 이 후보 40.5%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곳을 경합지로 분류했다.

이 후보 캠프에서도 '경합' 지역이라는 방송사 발표에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 화성을 최종 결과에 따라 향후 이 후보의 정치적 입지는 물론 개혁신당의 운명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 이 후보는 개혁신당 개표상황실 대신 지역구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희망을 가지고 개표 상황을 끝까지 지켜볼 생각"이라며 "개혁신당의 개혁을 향한 진정성을 믿고 한 분 한 분이 주신 온기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