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백상' TV·영화 후보 공개...그런데 '이 배우' 이름이 없다 (+논란 이유)
2024-04-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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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 공개
8일(오늘) '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눈물의 여왕’ 여주인공 김지원이 후보에서 제외돼 말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한 뒤,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문제가 된 건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 후보였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 노미네이트 됐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명단에 들었다.
현재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 ‘눈물의 여왕’ 남자 주인공인 김수현은 후보에 올랐지만, 여자 주인공인 김지원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 3월 한 달간 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2주 연속 1위에 오른 김지원이 후보에 없는 건 아쉬움을 가질 법한 지점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후보들이 쟁쟁하긴 한데 김수현은 있고 김지원만 없는 건 이해가...”, “김지원이 상 받을 복이 없나 봄…” 등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7일 10화를 방영한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19%(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