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이루고 싶은 기록이 있냐' 물음에 손흥민이 털어놓은 진심
2024-04-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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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나온 인터뷰 발언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앞으로 이루고 싶은 기록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내용은 8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한 현장 인터뷰에 담겼다.
토트넘은 7일 (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결승골을 도우며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견인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매체와 만난 손흥민은 "앞으로 7경기 남았는데 한 경기 한 경기 영혼을 갈아 넣어야 한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말 잘 회복해서 매 경기 제가 가지고 있는 체력,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쏟아붓고 나와야 하루가 또 편안하게 마무리되는 것 같다”며 “오늘같이 진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하고 이런 마음으로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임한다면 아무 의심 없이 분명히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이루고 싶은 기록이 있냐”는 물음에는 묵직한 진심을 전했다.
손흥민은 “제가 누누이 얘기하지만 사실 이런 기회는 아무한테나 주어지는 게 아니지 않냐. 제가 지금 프리미어리그에서 정말 오랫동안 활약을 할 수 있고 이런 기회를 받는 것조차 정말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라며 “언제가 끝이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잘 관리해서 제가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또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한테 그런 즐거움을 같이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다 보면, 노력해서 훈련하다 보면 더 좋은 일들이 분명히 더 나올 거라 생각한다. 500경기 600경기 이런 것들보다도 그냥 하루하루 저의 발전 또 팀을 위해서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나 생각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