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월드' 몇부작 남았나…소름 돋는 떡밥 풀렸다
2024-04-0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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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차은우 vs 김강우·박혁권
'2대2 싸움' 본격 시작
'원더풀월드' 김남주(은수현 역)와 차은우(권선율 역)가 동맹을 결성했다. 김강우(강수호 역)도 박혁권(김준 역)과 힘을 합쳐 2대2 대결이 본격화됐다. 김남주는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했다. 차은우의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인물이 박혁권이며, 자기 아들 사망과도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MBC의 주말 드라마 '원더풀 월드' 인물관계도는 12화에서는 더욱 복잡해졌다. "이 모든 일이 한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김남주의 말과 함께, 악행에도 불구하고 대선 유세를 이어가는 박혁권의 모습이 그려지며 분노를 유발했다. 박혁권이 자기 아들 강건우(이준 역)의 죽음에 관여했다는 것을 알게 된 김남주는 김강우에게 찾아가 원망을 퍼부었다.
이후 김강우는 박혁권을 만나 "의원님 편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저를 받아주시겠습니까?"라며 예상치 못한 제안을 한다. 박혁권은 당황하며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이야. 내가 보기엔 관심도 없을 것 같더니"라고 말한다. 이에 김강우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 권력 외에 무엇을 추구하겠습니까? 의원님의 꿈을 실현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김강우는 방송국 회의에서 박혁권에게 유리한 선거 관련 뉴스를 오프닝으로 배치하는 등 그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 김강우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아직 알 수 없는 가운데, 차은우는 박혁권의 발목을 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박혁권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비리를 파헤쳤던 차은우는 관련 의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박혁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건 나뿐이다. 같은 생각이라면 기회는 지금뿐이다. 선택하라"고 말한다.
한편, 김남주는 박혁권과 관련된 사람들과 사건들을 정리하며, 지금까지의 사건을 추적하고 차은우의 어머니 은민의 죽음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복수를 준비한다. 그리고 차은우에게 "박혁권이 너의 엄마를 죽이려 한 이유가 네 아버지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 박혁권이 우리 건우 사건에도 관련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은 복수를 결심한다.
김남주와 차은우의 동맹, 그리고 김강우와 박혁권의 연합은 이들 간의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이러한 두 팀의 대결 구도는 이야기에 불을 붙이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김남주가 차은우 어머니의 죽음과 자기 자식 사망이 박혁권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 드라마는 한층 더 강렬한 감정의 소용돌이로 이끌어진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14부작 드라마로 오는 13일 최종회가 방영될 예정이다. 과연 빌런 박혁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