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여왕' 몇부작, 용두리 짜릿한 반격 준비…인물관계도 주목
2024-04-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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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일가, 짜릿한 반격 준비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여왕'이 넷플릭스가 공개한 글로벌 톱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순위(3월 25~31일)에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눈물의여왕'은 지난달 9일 공개된 이후 누적 시청 9380 시간을 기록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눈물의여왕'은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인도, 그리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등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눈물의여왕'은 퀸즈 그룹의 재벌 3세 백화점 사장 홍해인(김지원 분)과 평범한 슈퍼마켓 집 아들 백현우(김수현 분)의 결혼 이후 위기와 사랑을 현실감 있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김지원 전 남편 김수현이 재산부터 회사 경영권까지 모조리 빼앗긴 퀸즈 일가를 대동한 채 용두리에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윤은성(박성훈 분)과 모슬희(이미숙 분)의 계략으로 모든 것을 잃은 퀸즈 가족이 용두리에서 겪는 어려움과 적응 과정은 관객에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9회, 10회 줄거리는 용두리에 떨어진 퀸즈 일가, 전 사돈과의 어색한 한 집 살림이 시작되자 모두가 현우와 해인의 재결합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퀸즈그룹 회장이 된 은성은 비자금과 함께 해인을 찾아 헤매고 현우는 회사에 머무르며 '은성의 방식대로' 잃어버린 걸 되찾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이에 홍해인은 전남편의 고향집에 신세를 지게 되면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이혼 후 용두리에 들어온 백현우와 홍해인 두 사람이 다시 한 지붕 아래에서 밤을 보내게 되면서, 그들의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와 같이 '눈물의여왕'의 국제적 인기는 독특하고 신선한 내용, 역동적인 서사, 주연 배우들의 호흡, 매력적인 캐스팅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외 매체들도 '눈물의여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주간지 타임은 "낡은 관습을 타파하는 신선하고 볼만한 K로맨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포브스는 "많은 K드라마가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지만 '눈물의여왕'은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며 드라마의 차별화된 시작점을 높이 평가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드라마의 역동적인 서사와 주연 배우들의 호흡, 매력적인 캐스팅을 장점으로 꼽으며 "시간을 투자해 정주행할 가치가 있다"고 호평했다.
이처럼 '눈물의여왕'은 신선한 접근과 탄탄한 캐스팅, 그리고 두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전통적인 K드라마의 공식을 넘어서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용두리에서 시작될 짜릿한 퀸즈 일가의 반격과 인물관계도에 주목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눈물의여왕' 몇부작 남았을까. 총 16부작 드라마로 6일과 7일 9회, 10회 방송을 앞두고 있어 결말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눈물의여왕' 넷플릭스 업로드 시간은 자정으로 본방송 종료 후 30~1시간 30분 후 업데이트된다.
과연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에필로그에 숨겨진 떡밥을 모두 풀 수 있을지 현우와 해인의 재결합으로 해피엔딩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눈물의여왕' 인물관계도 - 해인 가족, 현우 가족, 용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