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폭탄 터트렸던 '나는 솔로', 계속 논란 커지자 빠르게 손바닥 뒤집기

2024-04-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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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제작진, 유튜브 콘텐츠 공지
"멤버십 운용은 잠정 보류할 것"

'나는 솔로' 메인 포스터 / SBS PLUS·ENA 공식 홈페이지
'나는 솔로' 메인 포스터 / SBS PLUS·ENA 공식 홈페이지

'나는 솔로' 제작진이 콘텐츠 일부 유료화를 잠정 보류했다.

지난 5일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촌장엔터테인먼트TV 멤버십 운용은 잠정 보류하겠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가입해 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 표시로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십 개설에 대해 공지했다. 멤버십의 가격은 7900원이다.

그동안 해당 채널에서는 시즌이 끝날 때마다 출연진들과 라이브를 진행하는 등 시청자들과의 소통 창구로 이용됐다. 출연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송에서는 편집된 부분이나, 최종 선택 이후 근황을 알려왔다.

공지에는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멤버십이 개설된다"라는 말과 함께 혜택으로 △촌장 유튜브 LIVE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솔로 미방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등을 언급했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그동안 '나는 솔로' 출연자들 유튜브 라이브 영상은 무료로 시청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멤버십 가격인 7900원은 어지간한 OTT 월 구독료와 맞먹는 금액인 만큼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나는 솔로'를 방송하는 SBS PLUS와 ENA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채널 입장에서는 해당 부분에 대해 논의된 부분이 없었던 상황"이라며 "공지 이후에야 내용을 알게 돼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채널 측에서는 유료화 부분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없다. 유료화된다는 미방분 영상이 무엇인지와 오리지널 콘텐츠가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