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금전 문제 일으켰다"…'남편 빚투' 유명 여배우, 현재 이혼 준비 중

2024-04-0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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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빚투 논란 터진 뮤지컬 배우 최정원
“남편이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 문제 일으켜”

뮤지컬 배우 최정원 / 뉴스1
뮤지컬 배우 최정원 / 뉴스1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남편의 '빚투' 논란에 이혼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정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가온은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정원이) 남편의 일로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정원은 남편이 채무자와 어떤 계약을 체결했는지 내용을 알지 못했다. 어떤 이익도 얻은 바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편은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 문제를 일으켜 왔고, 최정원은 남편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부터 이혼 절차를 준비 중이며 1년 전부터 별거 중"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최정원의 남편인 뮤지컬 제작자 임영근의 빚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영근은 2016년부터 지인과 금전 거래에서 3억 5000만 원의 빚을 졌으며, 현재 이자 등을 포함해 1억 6500만 원을 변제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임영근은 "저 역시 6억 원 규모의 사기를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제하려고 노력했다. 현재 원금의 90% 이상은 변제한 상태로, 계속 갚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