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혜리, 같은 소속사 식구?…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공식 입장)
2024-04-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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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크리에이티브 인수
“상장 준비에 따른 조치”
공개 열애 후 결별한 배우 류준열과 그룹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혜리(이혜리)가 의도치 않게 한솥밥을 먹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혜리 측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혔다.

5일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류준열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씨제스스튜디오가 혜리가 속해있는 기획사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인수가는 13억 원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두 회사가 경영을 통합하고 아티스트 관리도 공동으로 할 거란 예측이 나왔다.
씨제스와 크리에이티브는 그간 독립 경영을 이어 왔으나, 사실상 두 회사의 최대 주주는 백창주 씨제스 대표이사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현재 씨제스에는 류준열을 포함, 배우 설경구, 라미란, 엄지원, 박병은, 박성웅, 채시라, 오달수, 가수 거미, 노을 등이 소속돼 있다.
크리에이티브 소속 아티스트는 혜리 뿐이다.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별한 류준열과 혜리가 한 소속사에서 관리를 받게 됐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씨제스 상장 준비로 재무 회계 정리에 따른 인수합병"이라며 "혜리가 속한 크리에이티브는 5년 전 광고 에이전시로 법인이 세워졌고, 계열사였다"고 밝혔다.
이어 "혜리 매니지먼트 업무는 처음부터 크리에이티브 광고 에이전시와 체결했다"며 "독립적인 1인 기획사 형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씨제스는 최근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크리에이티브는 외에도 다른 연예기획사인 제이엔에이전트의 지분 51%를 10억 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